회원가입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 / 비밀번호찾기
- 동영상 강좌 안내
- 동영상강좌 수강신청내역
- 최양락과 함께하는
    전국여성4구대회

- KBS 빌리어드챔피언십
- 레이싱모델
   빌리어드챔피언십

- 스포츠한국
   3쿠션 따라잡기

- 한국당구아카데미
   실전 당구


[매일경제] 女 당구 동호인 급증 - 1시간 경기는 4㎞ 걷는 효과
女 당구 동호인 급증
1시간 경기는 4㎞ 걷는 효과

"아빠, 재닛 리 언니처럼 멋진 샷이죠?"

똘똘한 조정 양(초등학교 6학년) 눈이 반짝인다. 제 키보다 훨씬 큰 큐를 잡은 손. 초크를 칠하며 흥분한 모습이 영락없는 `주니어 재닛 리`다. 최근 TV를 통해 재닛 리를 본 뒤 한국당구아카데미에서 `허슬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이. 주말이면 아빠 손을 끌고 어김없이 당구장을 찾는다.

포켓볼 여왕 재닛 리. 세계 순위 1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각 당구의 대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세계적인 당구 고수들이 속속 한국을 찾으면서 당구 붐이 다시 일고 있다. 케이블 스포츠는 "채널만 돌리면 당구"라는 말이 나올 정도. 최근에는 포켓볼 인기를 타고 여성 인구도 급증하는 등 당구가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여성 당구 동호인 급증

= 한국당구아카데미 한켠에 마련된 당구대에 동호인 수십 명이 모여 있다. 주니어 재닛 리, 조정 양 예술구를 보기 위해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꽉 잡은 큐가 매섭게 움직이자 볼이 좌측으로 활처럼 휘더니 또 다른 적구에 정확히 날아든다. 세상에, 휘어치기다. 정이 당구 실력은 4구 기준으로 250. 물론 대외용이다. 실제 실력은 400 이상이라는 게 손형복 한국당구아카데미 원장의 귀띔. 내년 초에 한국당구아카데미가 개최하는 여성 4구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손형복 원장은 "요즘에는 3명이 등록하면 1명은 여성일 정도로 여성 회원들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분기별로 여성 4구 경기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첫 대회는 내년 1월 26일. 한국당구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스포츠 케이블 채널 엑스포츠가 후원한다. 국내에서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여성 4구 대회가 열리는 것 역시 최초다. 아카데미 소속으로 조정 양 외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55세 주부 고수 홍순양 씨와 정선희 씨(34ㆍ미술학원원장). 둘 다 300점을 치지만 `짠순이` 그룹에 속할 정도로 맹타를 휘두른다.

여성 회원뿐만 아니다. 남성들도 최근 회원 등록이 많은 편이다.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리쿠션월드컵에 브롬달, 쿠드롱 등 당구 지존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당구 붐이 일고 있는 것.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한국당구아카데미는 남성 회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고, 김철민당구클럽(서울 고덕동)이나 삼성동 BB 0505 당구장 역시 교육생과 내장객이 20% 이상 증가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유료 동영상 역시 인기다. 홈페이지(www.kbac.co.kr)를 통해 한 달 4만원에 세계적인 스타들의 당구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당구아카데미는 최근 유료 회원 숫자가 15% 늘었다. 스타들의 예술구와 스리쿠션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실전비결` 코너는 특히 인기.

손 원장은 "UCC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불법 유통이 급증할 정도로 당구 콘텐츠는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당구가 생활 스포츠로 제2의 붐을 맞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1시간 경기는 4㎞ 워킹 효과

= 박성환 씨(46)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아들 박한욱 군(16)과 가까운 당구장을 찾는다.

박씨는 "담배나 피우고 돈내기나 하던 예전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카페처럼 깨끗한 분위기 당구장이 늘면서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잡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요즘은 아예 당구 학원에 등록해 아들과 함께 레슨을 받고 있다.

아들 박군도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당구를 치면서 친구처럼 가까워졌다"며 연방 당구 자랑이다.

운동 효과도 짭짤하다. 계속 당구대 주위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1시간 경기하면 4㎞를 걷는 효과가 있다. 게임이라기보다는 운동에 가깝다는 얘기다.

손형복 한국당구아카데미 원장은 "공 위치와 각도를 계속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력 증대와 노인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55세 나이에도 300이 넘는 실력을 자랑하는 홍순양 씨는 "오랜 기간 관절염으로 고생했는데 당구를 하고 나서부터는 건강을 되찾았다"면서 "나중에 손자와 내기 당구를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12.14 17:58:27 입력, 최종수정 2007.12.15 09:07:45


아카데미소개      강습안내      동영상강좌 안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안내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사업자등록번호 214-08-48540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18-1541호 | 대표 손형복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11번지 스타밸리타워 4층 410~414호 한국당구아카데미 | 대표전화 02-2027-0909 | 팩스 02-2027-0913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오세환(dxdx5555@yahoo.co.kr) Copyright ⓒ 2001 kbac.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