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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 손형복 당구아카데미 원장
'건달'들이 심심풀이로 치는 것으로 인식되던 당구가 어엿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손형복 한국당구아카데미 원장(49·사진)의 노력이 숨어 있다.

손원장은 지난 1991년 한국당구아카데미를 개원한 이후 당구의 스포츠화를 위해 앞장섰다. '전국 학생 당구대회' 등 각종 대회를 개최했고 대학에 당구학과를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그 결과 2000년에는 용인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당구 전공이 생겼고, 경북 영천의 성덕대학교에 스포츠 당구학과가 만들어졌다.
 
"당구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두뇌스포泰? 상대방에게 顫灼?예의를 지켜야 하는 '신사의 경기'이기도 하고요."
 
손원장이 운영 중인 서울 서초동의 당구아카데미에 가보면 그 말을 확인할 수 있다. 당구아카데미는 철저히 멤버십으로 운영된다. 흔히 말하는 '게임비'라는 게 없고 실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도 없다. 노인과 초등학생,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당구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손원장의 꿈은 전국에 당구아카데미를 만드는 것. 지난 1월에는 대전에 당구아카데미 분점을 냈다.
 
"전국의 당구 동호인만 해도 1,000만명이 넘습니다. 한마디로 국민스포츠죠. 대한체육회 인정종목 경기로 지정돼 있기도 하고요. 그동안 잘못 인식돼온 당구를 건전한 레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당구강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goodday
최갑수 기자(ssuchoi@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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